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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개혁, 참된 교회 개혁의 길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성례 중심의 고대교회의 예배, 설교 중심의 개혁시대의 예배. 이 소중한 유산들을 다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빈약한 예배를 어찌할 것인가? 사도신경이 세례식에서 수세자에게 받는 서약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성찬식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 의미를 아는가? 교회 개혁! 곳곳에서 목소리들을 높인다. 대개는 제도의 개혁을 논할 뿐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없다.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다. 따라서 예배의 개혁 없이는 교회의 개혁은 없다. 고대교회 예배를 우리의 좌표로 삼아 예배와 교회 개혁의 논의를 출발해보자.

우리는 ‘우리의 구원’에만 머물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구원받은 이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함과 그분께 영광 돌림이 예배다. 예배는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행위이다. 그렇다 하여 예배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갖는다는 말은 아니다. 예배는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반응 행위이기 때문이다. 예배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예배는 구원의 하나님과 구원받은 성도 간의 만남이요 교제요 사귐이다. 이 교제는 언약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셨다. 이 언약으로 인하여 우리는 죄인의 신분에서 의인이 되어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상대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셨던 이 구원 사건을 주일 예배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회상하며 재현하고 다시 체험한다. 예배에서 삼위 하나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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